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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교육과정 총정리(+핵심역량 문이과통합)

by 알고싶은정보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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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교육과정 총정리(+핵심역량 문이과통합)

안녕하세요 내년의 고3이 되는 현 고2 학생들과 현재 중1인 학생들은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평가(수능)와 2023년도 수능을 준비하실텐데요 그 과정 가운데에 핵심내용인 2015개정교육과정에 대해 총정리를 해드리려 합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이란?

2015개정교육과정은 2015년에 고지된 대한민국의 10번째 교육과정으로 핵심내용은 문이과통합 교육과정입니다. 말 그대로 문과와 이과의 벽을 허물겠다는 취지인데요 고교학점제의 일환으로 보고 있지만 이 부분은 일단 차기 교육과정으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이미 수능을 본 고3(2002년생)은 제외하고, 2003년생(현 고2)들은 고등학교 한국사를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배우고, 2004년생(현 고1)은 고등학교 전체로 배우며, 2005년~2006년생(현 중2, 중3)들은 중~고등학교 전체로 배우지만 중학교 역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배우고, 2007년생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3까지 전면적으로 2015개정을 배우며, 2008년생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2015 개정을 배우고 중학교까지만 배우며, 2010년생부터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2015개정을 배우니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은 꼭 알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 주요 내용

국어과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독서교육이 강화되었고, 문법 파트의 일부였던 음운의 변동, 문법요소 등이 고등학교 과정으로 올라갔습니다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표기법 등과 같은 '표기법' 파트는 고등학교 언어와 매체(2015)로 올라가게 되었고 
독자의 정체성, 작가의 태도, 전통적인 말하기 문화 비교 등이 삭제되었습니다.


말하기 불안 대처와 고전 재해석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교육부의 연극교육 정책 추진에 따라 '연극'이라는 소단원이 신설되었습니다.

사회과


지리 파트에서 '지형(산지 지형, 해안 지형, 화산 지형)'에 대한 학습 부분이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경제 파트에서 국제 수지 관련 내용은 고등학교 경제으로 올라갔으며, 금융과 기업가 정신 등의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역사과


2017년 7월에 발표된 교육부의 '국정 교과서 사태'에 따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역사과 교육과정이 새롭게 개발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학교 역사의 경우 2018년 6월에 교육과정이 바뀌어 발표되었으며, 중학교 역사 교과의 적용 시기가 2020년 3월로 미뤄졌습니다.


대폭 변경이 이루어졌고 기존의 한국사+세계사가 섞인 체제에서 다시금 분리가 되었다. 세계사를 우선적으로 배우고 그 다음 한국사를 배우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사의 경우 고등학교 한국사와의 계열성 확보를 위해 전근대사로 대부분 배치가 되었고, 근현대사는 주제 중심으로 적게 배치가 되었습니다.

수학과

모든 학년에서 확률과 통계 파트와 기하 파트의 순서가 바뀌어 목차 상에서 기하가 더 앞에 오게 됩니다.


'도수분포표에서의 평균 계산'(중1 과정)에서의 단순 노동성 계산으로 학생들이 많이 고생했는데 이번에 삭제됐습니다. 대신에 공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추가되었습니다.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활용이 삭제되었습니다.


기존 중학교 2학년 과정이었던 '등식의 변형'이 삭제되었습니다.


곱셈 공식이 인수분해 파트와 통합되어 옛날처럼 3학년 과정으로 올라갔습니다.


기존 중학교 3학년 과정이었던 '피타고라스 정리'가 2학년 과정으로 내려갔는데, 제곱근은 그대로 3학년 과정으로 유지시켰다.

 

따라서 제곱근의 개념을 몰라도 학습할 수 있기 위해 32+42=52와 같은 자연수로 이루어진 피타고라스의 수만을 다룹니다.


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이 삭제됐습니다.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가 고등학교로 올라갔습니다.


'산점도와 상관관계'라는 파트가 추가되었습니다.


입체도형에서 회전체 개념이 추가되었습니다.


연립일차부등식이 고등학교로 올라갔습니다.


함수의 개념을 처음으로 배우는 것이 1학년 1학기에서 2학년 1학기로 이동되었습니다.


원의 성질 중 원주각의 활용 부분을 약화시키고, 원과 비례 부분이 삭제되었습니다.

과학과

1학년 지구 과학 파트에서 지진파와 그를 이용한 지구 층상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고등학교 지구과학Ⅱ(2015)으로 올라갔습니다.


1학년 때 다루던 힘과 운동에서 운동 부분을 따로 떼서 3학년으로 올려 에너지와 묶었고, 일부 내용은 자그마치 물리학Ⅰ(힘을 받을 때 물체의 운동), 물리학Ⅱ(힘의 합성과 분해)으로 이동시켰으며, 기존의 소단원 하나 분량정도였던 여러 가지 힘만 남겼다. 그것도 전기력과 자기력은 2학년때 배운다고 빼버렸습니다.


1학년에 다루던 광합성 파트, 수권 파트, 열 파트는 모두 2학년으로 넘어갑니다.


2학년 물리학 파트인 빛과 파동에서 상을 작도하는 것이 삭제되어 이제 고등학교 과정에서만 배우게 된다. (단, 빛과 파동 자체는 1학년으로 이동)
2학년에 다루던 기권 파트, 일과 에너지 파트, 자극과 반응 파트는 3학년으로 넘어갑니다.


3학년 때 다루던 전기와 자기, 태양계 단원이 2학년으로 내려갔다. 다만, 전기와 자기 파트의 전자기 유도는 분리되어 에너지 전환 및 보존 파트와 합쳐져 3학년에 남습니다.


3학년 '화학 반응에서의 규칙성' 단원에서 '화학 반응에서의 에너지 출입'이라는 파트가 추가되어 발열 반응과 흡열 반응에 대해 다루어집니다.


3학년 화학 파트에서 산‧염기, 산화 반응이 삭제되어 이제 고등학교 과정에서만 다루게 되었습니다.


3학년 생명 과학 파트에서 생명의 진화, 염색체와 유전의 관계가 고등학교 생명과학Ⅰ(2015)로 올라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기에 잠깐 다루던 내용이었던 생물다양성만 1학년으로 내려가면서 별도의 대단원으로 분량이 증가하였습니다.


기존 교육과정의 1학년 '과학이란?' 단원과, 3학년에 있던 '과학과 인류문명' 단원을 통합하고, '과학과 나의 미래', '재해재난과 안전', '과학과 현대문명' 등으로 세분화하였습니다.


정보과


이번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전까지는 선택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정보사회와 정보윤리, 자료와 정보의 표현과 분석, 추상화와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컴퓨팅 시스템의 동작원리와 피지컬 컴퓨팅이 주 내용입니다.

 

 

문이과 통합/절대평가?

서울대 입장

이번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문과와 이과 교과를 구분하지 않고 총 15개의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수능 입시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서울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 100%를 폐지하는 대신에 최저등급 컷트를 완화하여 여러 인재들을 맞이 하겠다는 다짐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공계열로 입학하려면 무조건 과학탐구영역을 선택해야하며 화2 생2등 일명 투과목을 선택해야 원서를 넣을 수 있도록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로부터 서울대가 시작하는 체제는 다른 학교까지 뿌리내려 온 역사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입시전략을 확실히 짜서 학습을 하셔야 할것입니다.

 

또한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쭉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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